살아있는 돌? 리톱스(Lithops) 키우기와 번식법

1. 리톱스(Lithops)란? 돌처럼 보이는 신비로운 다육식물

리톱스(Lithops)는 **"살아있는 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독특한 다육식물이다.

남아프리카의 건조한 사막 지역에서 자생하는 리톱스는 자연에서 돌처럼 위장하여 동물들의 포식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식물은 작은 크기에 둥글고 매끈한 잎을 가지고 있으며, 잎 사이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리톱스는 기본적인 다육식물보다 관리가 까다롭지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면 오랫동안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이번 글에서는 리톱스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번식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2. 리톱스의 주요 특징과 성장 조건

🌱 크기 및 성장 속도

리톱스는 매우 천천히 성장하는 식물이며, 성장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느리다.

보통 최대 3~5cm 정도까지 자라며, 작은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다.

잎은 두껍고 다육질이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가지고 있다.

가을과 겨울에 성장을 멈추고 봄과 여름에 새로운 잎이 나오면서 성장한다.

🌼 꽃을 피우는 리톱스

리톱스는 성숙한 개체가 되면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꽃을 피운다.

꽃은 주로 노란색, 흰색, 주황색 등의 밝은 색을 띠며, 국화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꽃이 지면 새로운 잎이 나오면서 기존의 잎은 서서히 말라 사라지는 독특한 생장 패턴을 보인다.

💡 TIP: 리톱스가 꽃을 피우지 않는다면, 빛과 물 조절이 적절한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리톱스 키우기 – 적절한 빛과 조명 관리

🌞 빛이 리톱스의 건강을 결정한다

리톱스는 사막 환경에서 자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 이상적인 빛 조건:

하루 5~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빛이 부족하면 **잎이 길어지면서 원래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도장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강한 직사광선이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여름철 한낮에는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남향 창가 근처가 적합하며, LED 식물 조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TIP: 리톱스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햇빛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리톱스 물 주기 – 과습을 피하는 방법

💧 리톱스 물 주는 시기와 방법

리톱스는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므로, 일반적인 식물처럼 자주 물을 주면 오히려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다.

✅ 물 주기 규칙:

봄가을(성장기): **한 달에 12회 정도만 물을 준다.**

겨울(휴면기): 물 주기를 최소화하고, 흙이 완전히 말라도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기존의 잎이 마를 때까지 물을 주지 않아야 한다.

✅ 물 주는 방법: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뿌리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만 물을 준다.

화분 밑의 배수구에서 물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배수력이 좋은 화분을 사용한다.

절대 잎 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TIP: 리톱스의 가장 흔한 실수는 과습으로 인해 뿌리가 썩는 것이므로, 물 주는 빈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리톱스 번식 방법 – 씨앗과 분리 번식

🌱 씨앗 번식을 통한 리톱스 재배법

리톱스는 씨앗을 이용한 번식이 가능하며, 번식이 쉬운 식물 중 하나이다.

✅ 씨앗 번식 과정:

배수가 잘 되는 다육식물용 흙을 준비한다.

씨앗을 흙 위에 살짝 뿌린 후, 너무 깊이 묻지 않도록 한다.

분무기로 흙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발아까지 약 2~3주가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습도를 유지해 준다.

💡 TIP: 씨앗 번식 후 첫 6개월 동안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간접광에서 천천히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 분리 번식을 통한 리톱스 번식법

리톱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개의 개체가 군생으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분리 번식 과정:

성숙한 리톱스를 조심스럽게 뿌리째 들어낸다.

각 개체를 조심스럽게 분리하여 새로운 화분에 심는다.

심은 후 3~5일 동안 물을 주지 않고 뿌리가 자리 잡을 시간을 준다.

새로운 뿌리가 형성되면 일반적인 관리법을 적용한다.

💡 TIP: 분리 번식은 봄철이 가장 적절한 시기이며,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

6. 리톱스를 건강하게 키우는 추가 관리 팁

✔️ 배수 잘 되는 흙을 사용해야 한다. (선인장용 토양 + 펄라이트 혼합 추천)

✔️ 성장기(봄~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소량의 다육식물 전용 비료를 주면 좋다.

✔️ 잎 표면에 먼지가 쌓이면 마른 붓으로 가볍게 닦아준다.

✔️ 뿌리가 너무 꽉 찼다면 봄철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결론: 리톱스, 살아있는 돌을 키우는 즐거움

리톱스는 돌처럼 보이지만 살아있는 독특한 다육식물로, 키우는 재미가 가득한 식물이다.

햇빛과 물 조절을 적절히 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꽃도 감상할 수 있다.

이제 직접 리톱스를 키워보면서 나만의 특별한 실내 정원을 만들어 보자! 🏡🌿